행복을 위하여

가까운 행복과 먼 행복 어떤 것이 더 우월한지 판단할 수 없다.
지금 당장 입 속에 털어 넣은 하나의 마쉬멜로우가, 1시간 뒤 받게 되는 두개의 마쉬멜로우보다 가치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.
마쉬멜로우를 당장 털어넣고 싶어 안달이 났지만 더 큰 만족과 성취라는, 두개의 마쉬멜로우를 위해 참는다. 기다린다. 
하지만 그 인내와 기다림이 지금 날 불행하게 만든다면 과연 두개의 마쉬멜로우는 정말로 내게 행복일까.

별 상관없지만...사실 마쉬멜로우는 내가 제일 싫어하는 음식이다. 

by 츠첸 | 2009/09/22 00:17 | Diary | 트랙백 | 덧글(4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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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사은 at 2009/09/23 03:01
나도 마쉬멜로우는 좋아하지 않아요. 구우면 좀 낫지만!
미리 알 수 없다는 게 정말 난감하고,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도 괴롭지만, 응, 츠첸 말처럼 하나의 마쉬멜로우가 1시간 뒤의 두개의 마쉬멜로우보다 가치없다고는, 그건 아닌 것 같다고, 여기 나도 손!
Commented by 츠첸 at 2009/09/28 01:10
구운 마쉬멜로우는 캠프파이어의 낭만이 더해져 꽤 괜찮지요.
사실 인내나 기다림이 부족한 변명일지도 모르지만 먼 미래의 행복보다 순간의 충족이 훨씬 더 간절할 때가 있으니까요. 충동적이고 후회도 남기지만 그런게 또 재미라고 생각해요. 철없는 생각일지도 모르지만. 그래도 공감해주신다니 기쁨 두배입니다.ㅎㅎ
Commented by 랑쁘 at 2009/09/30 16:26
때로는 나중의 그것이 중요할 때도 있겠죠? 하지만 저도 코앞의 그놈 밖에 모르는 처지라..아이코~
Commented by 츠첸 at 2009/10/09 03:13
저도 코앞의 것들만 챙기기에 급급한걸요? ㅎㅎ 랑쁘님 덧글을 보니 한개도, 두개도 다 각자의 가치가 있는 것 같아요. 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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